2026년 2월 4일 수요일 아침 기준으로 글로벌 주요 뉴스 TOP 5와 한국 증시 시황 오픈 브리핑을 정리해 드립니다.

[글로벌 주요 뉴스 TOP 5]
1.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및 나스닥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시 예산안에 서명함에 따라 4일간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소프트웨어 업종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세인 'SaaSpocalypse (SaaS+Apocalypse)'가 나타나며 나스닥이 1.4%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 AMD 실적 발표와 AI 기대치 미달
AMD는 4분기 매출 103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5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AI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성과와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100억 달러 이상)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5% 이상 급락했습니다.
3.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인상
RBA가 올해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3.85%로 인상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서비스 및 주거비 중심의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가 다시 긴축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경계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4. 금·은 가격 반등 및 비트코인 약세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던 국제 금값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7% 이상 반등하며 온스당 4,990달러선을 회복했고, 은 가격도 12% 이상 폭등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74,424달러 이하로 하락, 2025년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5. 미국·이란 군사 충돌 및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기조 속에 미국 F-35 전투기가 이란 드론을 격격추하는 등 직접적인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 시황 오픈 브리핑]
1. 지수 현황 : '워시 쇼크' 하루 만에 극복, 사상 최고치 경신
2월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8.41포인트(6.84%) 폭등한 5,288.08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국내 전체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가총액은 역사상 처음으로 5,000조 원을 돌파(5,002조 원)했습니다. 전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것과 정반대로 이날은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었습니다.
2. 삼성전자·SK하이닉스 : 반도체 가격 폭등 전망에 '불기둥'
반도체 대장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1분기 PC D램 가격 상승 전망치를 기존 50~60%에서 105~110%로 대폭 상향하면서 투자 심리가 폭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1.37% 급등한 167,500원, SK하이닉스는 9.28% 상승한 907,000원으로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3. 수급 및 환율 : 외국인·기관의 '폭풍 매수'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조 1,690억 원, 외국인이 7,033억 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전날 지수를 방어했던 개인은 2조 9,37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주력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대외 불안 완화로 18.9원 급락한 1,445.4원에 마감하며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4. 정책 및 지표 : 물가 안정과 밸류업 기대감
한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둔화세로 돌아선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IB인 JP모건이 한국을 최선호 시장으로 꼽으며 코스피 목표치를 6,000~7,500포인트로 대폭 상향한 점이 외국인 수급 유입의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5. 주목 섹터 및 장외 이슈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xAI를 인수하고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선언함에 따라 루미르, 쎄트렉아이 등 우주항공 테마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장 막판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흐름이 관찰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5년 만의 특별배당(1.3조 원)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하며 밸류업 정책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오늘의 투자 전략
국내 증시가 실적(반도체)과 수급(외인·기관)의 조화 속에 5,2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미국 기술주 조정(AMD 급락 등)이 변수이나, JP모건의 7,500pt 전망과 국내 밸류업 정책, 물가 안정세가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 지수(VKOSPI)가 50을 돌파하는 등 고점 경계감도 상존하므로, 실적 가시성이 높은 반도체·우주항공 섹터 중심의 선별적 대응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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